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7일 관내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사과 따기와 사과파이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부 활동이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철 과일인 사과를 수확하고 요리로 만들어보며 농업과 자연의 가치를 배우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에는 드림스타트 가정 23가구, 총 40명이 참여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사과밭을 방문했다.
아이들은 나무에 달린 빨간 사과를 직접 따며 자연을 체험하고, 이어서 갓 수확한 사과를 활용해 사과파이를 만드는 요리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사과의 영양과 다양한 요리법을 배우며, 농업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빨간 사과를 직접 따는 게 재미있었지만, 계속하다 보니 농부들의 수고가 느껴졌다”며 농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체험 학습과 함께 공주시는 안전체험공원과 연계하여 아이들이 자연재해 대비 방법과 소방·교통 안전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화재, 지진 등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과 안전 수칙을 배우며, 일상에서 필요한 안전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형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체험이 아동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만 해도 3개 영역에서 34개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과 따기 체험 학습은 아이들에게 자연 체험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공주시의 적극적인 아동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