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동초 유도부, 전국유도대회 개인·단체전 금메달 쾌거

‘2024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서 뛰어난 성과…제54회 전국소년체전 기대감 높여

염철민

2024-11-08 09:08:17

 

 
대전천동초 유도부, 전국대회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획득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대전천동초 유도부 학생들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천동초 유도부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학교 유도부의 우수한 기량을 증명했다.

 

남초부 -60kg급에 출전한 김우성 학생은 예선 첫 경기에서 동해북삼초 학생을 상대로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결승에서는 서울응암초 학생을 만나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고, 절반 굳히기 기술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성 학생의 기량과 집중력은 개인전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김우성 학생을 포함한 대전천동초 유도부는 남초부 단체전에도 출전해 전국 유도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는 제주한림초와 팽팽한 승부 끝에 2대2로 맞서던 중 박수현 학생의 결정적인 한판승으로 8강에 진출했으며, 이후 아산용화초와 동해북삼초를 연달아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에서는 창원도천초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전천동초 유도부는 1990년에 창단되어 유도 명문 학교로서 꾸준히 실력을 다져왔다.


특히 2023년 김윤철 코치가 부임한 이후 전국 규모 대회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지난 7월 ‘제40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유도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에서의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획득은 내년 개최될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배영두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학교 관계자들의 지원 덕분에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유도부 학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천동초 유도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내년 소년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들의 성장과 성과가 대전 지역 유도의 저변 확대와 유도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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