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11월 6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습코칭지원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습코칭지원단 사례협의회’를 개최했다.
학습코칭지원단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코칭을 제공해 학습 향상을 돕고 있으며, 학생들의 인지·심리·정서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례협의회는 학습코칭지원단이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사례와 지도 방안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코칭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협의회에서는 ‘초등 사회정서 프로그램 적용 사례’와 ‘청소년 학습 동기 강화 상담 전략’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정서 프로그램인 ‘마음 톡, 함께 톡톡’ 워크북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익히며, 우울감을 겪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교사들은 이를 통해 정서 문제를 겪는 학생들이 학습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서적 안정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주제인 ‘청소년 학습 동기 강화 상담 전략’에서는 학습과 진로에 대한 불안을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동기 강화 전략이 소개됐다.
발표자는 청소년들이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상담 기법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의 목표나무’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진로 고민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표와 미래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실습했으며, 지원단 구성원들이 함께 효과적인 지도법을 학습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곽숭훈 중등교육과장은 “정서와 학습은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긍정적인 정서는 학생들의 주의력과 학업 성취를 높이지만, 부정적 정서는 학업 수행을 방해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긍정적인 정서와 학습 동기를 키워 학습 효율성과 기초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습코칭지원단의 사례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의 개별적 특성과 필요에 맞는 학습 코칭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업 성취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