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7일 열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장헌 도의원이 충남테크노파크의 운영 및 지원 사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민생감사를 진행했다.
안 의원은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에너지 다원화 대응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지원사업이 2021년 12개사에서 2022년 5개사, 2023년에도 5개사에 그쳐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지원 수요가 많음에도 예산이 축소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에너지효율이 절실히 필요한 업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설정해, 에너지 관련 사업의 지원 대상을 넓히고 가장 시급히 필요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충남테크노파크의 입주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현재 충남테크노파크의 입주기업 활용률이 85%로 전국 테크노파크 중 16위에 불과하다"며 "마련된 기업 지원 공간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창업 초기 청년들의 운영비 조달 어려움을 언급하며, 홍보를 통해 창업 청년과 초기 기술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특히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의 공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설계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16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에서 얻은 노하우가 테크노파크의 자산으로 남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경험 축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 지원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운영을 펼쳐야 하며, 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감사는 충남의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테크노파크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