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초, '코딩 명랑 운동회' 개최…신체활동 통해 코딩 개념 익혀

AI 기반 교육 연계…학생들, 협동하며 프로그래밍 개념 자연스럽게 학습

이정욱 기자

2024-11-08 08:08:17

 

 
전의초, ‘2024년 코딩 명랑 운동회’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시 전의초등학교는 지난 7일 학생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코딩 개념을 배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인 ‘코딩 명랑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뛰고 구르며 즐겁게 코딩의 기초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코딩 명랑 운동회는 순차 개념, 반복 개념, 조건문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을 포함해 학생들이 코딩을 신체 활동과 접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의초는 2023년 인공지능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AI 교육 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AI 교실과 스마트 기기를 갖추어 모든 학년에서 매년 10차시 이상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운동회는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일상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술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운동회는 학생들을 0팀과 1팀으로 나누어 총 7개 경기 종목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OX퀴즈 △색깔 블록 쌓기 △픽셀 0, 1 뒤집기 △순서도 협동 블록 옮기기 △숫자 라인업 △이인삼각 픽셀아트 △코딩 달리기 등의 경기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협력과 경쟁을 통해 코딩 개념을 직접 체험했다.


각 경기마다 코딩의 기초 원리를 포함해, 신체활동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AI와 소프트웨어 개념에 흥미를 더하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코딩과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신나고, 친구들과 함께 협동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코딩 개념이 더 쉽게 다가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일행 전의초등학교 교장은 “코딩 명랑 운동회는 일회성 교육이 아닌, 평소 학년 교육과 연계한 지속적인 AI와 SW 교육 실천의 결실”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을 생활 속에 연결하고, 미래 사회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전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AI와 코딩을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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