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은 11월 7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미래전략산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의 과학도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에 대해 질의하며,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대전 고정 개최와 대덕특구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성과를 언급하며, 이를 매년 대전에서 고정적으로 열어 대전을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확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대전시가 과학기술부와 협력해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통합해 확대 개최하는 방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송 의원은 “대전이 단순한 연구 도시를 넘어, 과학을 통한 경제 성장과 도시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과학산업 진흥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송 의원은 최근 대덕특구 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주장하며, “대덕특구는 대전시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지 활용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현재 7층 이하로 제한된 층수 규제가 기업 투자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만큼, 대전시가 중앙정부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규제 완화와 층수 제한 해제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송 의원은 미래전략산업실 산하 출연기관들의 예산 편성과 집행 자료가 불투명한 점을 지적하며, 출자·출연기관의 외부 회계감사를 의무화해 예산을 투명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전테크노파크의 최근 3년간 예산 집행 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면서, 대전시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예산의 적법한 집행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송 의원은 “대전이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하며, 향후 관련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