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충남교육청 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부적절 행위 방지, 취약계층 지원, 교육 격차 해소 등 충남 교육 신뢰 강화 요청

강승일

2024-11-07 16:15:52

 

 
교육위원회, 충남교육을 위한 다각적 지원방안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7일 충남도교육청 논산계룡·금산·공주·부여교육지원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도내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충남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선태 위원은 일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적절한 사례들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 충남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한일 위원은 중증장애인, 청년기업, 여성기업의 제품 구매율 준수 여부를 질의하며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법정 기준에 따른 구매 비율을 지키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공공조달에서 사회적 약자 기업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지윤 위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금 감소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학생 교육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한철 위원은 “사교육은 가계 경제력에 영향을 받지만 공교육은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세심한 지도를 요구했다. 학생들이 학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충남교육청의 적극적인 현장 지원을 강조했다.

 

김응규 위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학생들이 독서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 개선에 더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도서 구입과 독서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대한 지원을 주문했다.

 

유성재 위원은 혁신학교 운영 이후의 학교 변화와 교육력 강화 방안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며 “혁신학교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지속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는 혁신학교 정책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평가와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용국 부위원장은 청소년 유해 문제에 대한 포괄적 교육을 제안하며 “흡연 예방교육에만 집중하지 않고 음주, 마약, 도박 등의 위험을 포함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근 위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정하고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충남교육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내 교육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점검하며 충남교육의 신뢰와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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