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의료 강화 위한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의료·돌봄 통합전략 논의…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로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모색

강승일

2024-11-07 15:17:14

 

 
충남 책임의료기관 협력체계 더 강화한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1월 7일 아산 터미널웨딩홀에서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의료와 돌봄의 연계를 통한 공공의료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 행사에는 단국대병원,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백제종합병원 등 충남 지역의 책임의료기관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의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의료의 미래: 증가하는 의료수요에 대한 의료·돌봄 통합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김영택 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충남 의료권역 3대 중점 과제’에 대해 발표하면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의료 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의료기관 간의 연계 방향과 역할을 발표하며, 권역 내 의료·돌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최재우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현황과 과제’를, 한진희 청양군 팀장이 ‘청양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사례’를, 김신애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돌봄의료센터장이 ‘수원병원 돌봄의료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노인 인구 증가와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한 통합 돌봄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채유미 단국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의 사회로 조정원 도 경로보훈과 팀장, 윤주영 서울대 교수, 이용재 호서대 교수, 이무식 건양대 교수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 내 의료와 돌봄의 통합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공공의료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 실행 전략과 과제를 제안하며, 지역 내 다양한 의료·돌봄 주체 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도 이동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학술 토론회를 통해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의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충남도는 책임의료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의료와 돌봄의 통합 전략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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