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는 11월 7일 제62회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119청소년단 대전지부 초등학생과 지도교사 150여 명과 함께 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공무원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현충탑 참배 △소방공무원 묘역 환경정화 △호국영화 관람 △소방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청소년단과 지도교사들은 현충탑에서 순직자들을 위한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어 소방공무원 묘역에서는 묘역 주변을 정화하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국119청소년단 대전지부는 대전현충원과 1사 1 묘역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711 묘역을 관리하며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행사 후 청소년단은 호국영화를 관람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대처법과 기본 소방안전 지식을 익히며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깨닫고,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이들의 희생정신을 마음속에 새기고, 안전과 봉사의 가치를 배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청소년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