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11월 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충남도의회는 외국인 정책과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해 온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는 충남도의회 안종혁 의원이 맡아 충남의 외국인 정책 필요성과 성과를 설명했다.
충남 지역은 경기,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비전문·비숙련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지역으로, 외국인력 유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회는 외국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종합적 외국인력 유치와 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외국인 유치센터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과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노동자 비자확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여 외국인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강화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러한 정책 활동 외에도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험이 심화되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의정토론회와 5분 발언, 도정 질문 등을 통해 외국인 정책을 지역별로 차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입법 활동과 정책 의제화에 힘을 쏟았다.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은 “이번 수상은 외국인력 정책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의회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얻은 성과”라며, “공무국외 출장과 현지 실태 파악, 의정토론회와 조례 제정 등 다방면으로 정책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충남도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