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도내 4개 초등학교 선정

광석초·도산초·성남초·장곡초, 지역 특색 살린 교육모델로 농어촌 학교 우수사례로 주목

강승일

2024-11-07 10:36:25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사업에 광석초, 도산초, 성남초, 장곡초 등 충남의 4개 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고

 

11월 7일 밝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사업은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적으로 총 15개 학교가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충남은 4개 학교가 포함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의 농어촌 초등학교들은 각기 독창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농어촌 지역의 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광석초: 지역사회 연계 인공지능 및 늘봄교실 운영

광석초등학교는 토요돌봄과 대학 연계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늘봄교실과 광석 마을학교 운영으로 민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산초: 친환경 생태교육과 지역사회 협력

도산초등학교는 교육 정보기술을 활용한 수학 교육과 ‘산골마을 행복축제’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생태교육과 교육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성남초: 인성·기초학력 강화와 생태 전환 교육

성남초등학교는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기초 튼튼 참학력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초학력과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태 전환 환경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체력과 안전 습관 형성을 지원하며, 체험 중심의 진로 및 예술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장곡초: 민주학교 및 마을 공동체 연계 교육

장곡초등학교는 자율적인 특색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배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민주학교 활동을 통해 교육 자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마을과 연계한 ‘온품 온마을 행복 공동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운영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충청남도 작은학교 지원 조례’를 통해 작은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 교육복지 증진,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과 연계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남형 작은학교 모델을 개발해 학교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남 지역 농어촌 학교들의 교육 자생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각자의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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