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립예술단은 오는 12일부터 2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유성구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시민을 위한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개최한다.
‘화목한 문화 산책’은 대전시가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오는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번 행사는 4월 대덕구, 6월 동구, 10월 중구에 이어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여유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 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뮤지컬 무대
12일 첫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클래식 무대로 문을 연다.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최유미가 협연하는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 1악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어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과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을 부르며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정영주는 특유의 세련된 무대 매너와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공연: 시립합창단과 자전거 탄 풍경의 음악 여행
14일에는 대전시립합창단과 어쿠스틱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합창과 포크 음악을 조화롭게 엮어 추억의 음악 여행을 펼친다. 시립합창단은 ‘푸니쿨리 푸니쿨라’, ‘성자들의 행진’ 등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자전거 탄 풍경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보물’ 등의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 번째 공연: 국악단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19일에는 시립연정국악단이 무대에 올라 전통 국악의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국악단은 ‘남도아리랑’, ‘세계민요기행’, ‘토리이야기’ 등을 비롯해 신명나는 사물놀이 협주 ‘신모듬 3악장 놀이’로 관객들에게 흥겨운 국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객원지휘자 박상우와 가수 강태관의 협연으로 ‘한오백년’과 ‘코뿔소’ 같은 감동적인 곡을 더해 국악과 대중음악의 매력적인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네 번째 공연: 어린이와 함께하는 동화 무대 ‘옹고집전’
21일 마지막 무대는 시립무용단의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화 무대 ‘옹고집전’이 펼쳐진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공연으로, 동화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익살스러운 안무, 생생한 영상이 어우러진다. 더불어 재미있는 동화 구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예정이다.
대전시립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적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