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6일 충남도교육청 산하 13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인성교육, 금융교육, 인공지능 교육 등의 강화를 비롯해 충남형 IB교육과정 운영 개선,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며, 충남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이 제안되었다.
인성교육 강화와 프로그램 운영 개선 요구
방한일 위원은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이 십 년을 맞이한 만큼, 직속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인성교육을 반영해 충남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도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선태 위원은 직속기관의 휴무일과 프로그램 운영 방식의 점검을 제안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프로그램에 반영해달라고 언급했다.
주민 참여와 홍보 강화 방안
이용국 부위원장은 직속기관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연구용역 실효성 제고와 금융교육 필요성
신한철 위원은 직속기관이 실시한 연구용역의 결과 반영과 후속 조치 상황을 검토해 연구가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지윤 위원은 학생들이 불법 사채 등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직속기관 차원에서 금융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제공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형 IB교육과정과 AI 교육 확대
김응규 위원은 충남형 IB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살피며, 기존 교육과정과의 균형을 고려해 IB교육이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유성재 위원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소외계층 지원 방안을 요구했다.
빠른 교육 변화 대응과 선도적 역할 강조
이상근 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충남교육도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변화에 발맞춘 충남교육청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오는 19일까지 14개 지역교육지원청과 충청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며, 충남교육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각적인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