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5일 계룡면 양화보건진료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밀착형 찾아가는 2차 순회진료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소는 공주시보건소와 공주의료원이 협력해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 순회진료소 사업은 올해 초 1차 순회진료에 이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2차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2차 순회진료소에서는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초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을 제공하고, 재활의학과 한방진료까지 포함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 재활 치료와 한방 진료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진료와 함께 치매 예방, 심뇌혈관질환 예방, 구강보건을 주제로 한 건강생활 실천 교육도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교육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식습관 개선, 올바른 치아 관리법 등 일상 속 건강 관리를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김기남 공주시 보건소장은 “1차 순회진료에 대한 높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2차 운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진료소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수흠 공주의료원 원장 또한 “보건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격차를 줄이고, 공주시 전체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순회진료소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