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대전 동구 추동에 위치한 동명초등학교의 다목적강당 증축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약 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지난해 설계를 마치고 올해 2월 착공한 후 약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상 2층, 연면적 862㎡ 규모로 완공됐다.
새롭게 완공된 동명초 다목적강당은 농구대와 다양한 코트 시설, 최신 냉난방 설비, 방송 장비와 무대 장치까지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날씨와 미세먼지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 활동을 비롯해 각종 행사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강당은 체육 수업 외에도 문화, 예술, 학예 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명초등학교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지정한 ‘대전형 작은학교 모델학교’로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당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었고, 장애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승강기를 설치했으며, 다양한 수업과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교실도 함께 마련되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초등학교에 다목적강당 증축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관내 초등학교의 약 94%가 다목적강당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의 문화 및 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축과 개선을 통해 교육 여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기홍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장은 “동명초 다목적강당이 학생들과 지역 주민, 특히 교촌마을 주민들의 문화 및 체육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이 공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다목적강당 증축 완공으로 동명초등학교는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열린 공간으로서 공공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