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립미술관은 2024년 특별기획 DMA 버스킹의 일환으로 ‘대전음악제’를 오는 9일, 10일, 16일 오후 3시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음악제’는 대전시와 자매결연도시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음악 축제로, 이상철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지역의, 대전음악인에 의한, 대전시민을 위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예술 교류와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9일에 열리는 1부 공연에서는 한국 피아노계의 거장 한정강이 출연하는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유현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가 협연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일에 열리는 2부 ‘플로렌스의 추억’은 현악 앙상블 무대로 꾸며진다.
바이올린 연주자 정하나와 신성희, 비올라 연주자 안용주와 최효비, 첼로 연주자 김대준과 이호찬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현악기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16일에 열리는 3부에서는 대전의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삿포로의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국제 교류 무대가 마련된다.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와 바이올리니스트 아사노 미키로 구성된 ‘레이코&미키 듀오’가 삿포로를 대표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대전과 삿포로 간의 문화적 우정을 기념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단체관람료로 책정되어 있어, 대전시민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DMA 버스킹과 대전음악제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교류하며 대전의 음악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 예술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언제든 편하게 공연과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버스킹 참여자도 상시 모집 중이다.
시민과 예술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