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이달 22일까지 지역 내 건설 중인 공동주택 사업장 9곳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확보, 감리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대전광역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과 시·구 점검단의 합동으로 이루어지며, 민간 전문가들이 포함된 품질점검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감리업무 전반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각 분야별 감리원 배치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감리원의 실제 근무와 근무상황부 기록이 일치하는지 △감리일지 및 관련 기록이 제대로 작성·유지되고 있는지 △건축자재의 시험·검사 일지 작성 상태 △시공계획서에 따른 감리업무 수행 여부 △품질 및 안전관리 지도 상태 등이다.
대전시는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며, 부실 감리가 드러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는 감리업무의 내실을 강화하여 시공 품질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신상철 대전시 주택정책과장은 “감리자는 주택건설 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공사를 지도·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의 감리업무 중요성을 고려하여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감리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축 현장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