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해밀동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내 인생의 화양연화, 그림책이 되다’를 주제로 도서관 내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해밀동도서관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직접 창작하고 전시하는 자리로,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의 결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공모사업 ‘2024년 길 위의 인문학’에 해밀동도서관이 선정되면서 기획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 16명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하고, 그림을 직접 그려 그림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전시회에 전시된 그림책들은 수강생들의 개성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마이 페이보릿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강릉의 시골소녀 작가 꿈꾸기 △고구마 별 △내 친구의 모든 점 등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작가 소개와 작품 설명이 곁들여져 관람객들이 그림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밀동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그림책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감동과 치유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해밀동도서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창작 욕구를 충족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람은 도서관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가능하며,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해밀동도서관의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