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97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한 태안군이 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8개 읍·면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군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2024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4일 첫 교육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재정립해 지역사회 내 촘촘한 사회인적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 및 역할 △위기가구 대상자의 이해 △발굴 사례 공유 △신고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에 나선다.
첫날인 4일 남면, 태안읍, 근흥면, 소원면에서 진행된 교육에 총 50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6일 이원면, 원북면에 이어 12일 안면읍, 14일 고남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복지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4월 주민 874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최초 위촉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홍보 및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수는 10월말 현재 975명으로 늘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를 비롯해 생활업종 종사자,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 경로당 회원, 주민자치회 위원, 전 공무원, 자원봉사단 등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발굴과 상담 및 각종 지원 서비스 연계 등의 역할을 맡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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