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1월 5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39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안 20건, 시장 제출안 35건, 교육감 제출안 7건 등 총 62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 7월 출범 후 100일 동안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힘써왔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장은 또한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강화 조례 개정 △의회 혁신을 주도할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 신설 △해외 자매도시 브리즈번 시찰을 통해 논의한 예산 절감 방안과 교통수단 확충,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구체적인 의정 혁신 실천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날 첫 본회의에서는 주요 안건들이 의결되었다. △박주화 의원의 ‘교원양성체제 내실화 촉구 건의안’ △안경자 의원의 ‘전자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이금선 의원의 ‘지방교육재정 개편을 통한 고등학교 무상교육 안정화 촉구 건의안’ △정명국 의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 등이 대표 발의되어 처리됐다.
또한, 이효성 의원의 ‘유보통합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채택되면서 이용기, 이한영, 이효성, 김영삼, 김선광 의원 등 5명이 유보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이 특별위원회는 기관 및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종합적인 유보통합 정책 수립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민경배 의원이 ‘외국인주민 자녀 보육료 지원’을 △송활섭 의원이 ‘청주공항 명칭 변경과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거점공항 도약’을 △김영삼 의원이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대책’을 △이한영 의원이 ‘방위사업청 이전 방어 및 정부기관 타지역 이전에 대한 우려’를 주제로 발언했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발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전시의회 의원 모두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시민의 혈세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282회 정례회는 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시정과 예산 심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