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지윤 의원, 아산탕정2고 신설 신속 추진 촉구

“학생 증가 대비해 과밀학급 해결 위한 적기 개교 필요”

강승일

2024-11-05 15:16:10

 

 
충남도의회전경(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이지윤 의원은 11월 5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산탕정2고등학교 신설의 신속한 추진과 개교 시점 준수를 위해 충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년 인구 증가와 학령 인구 상승으로 학교 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산탕정2고는 지난해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설이 확정되었으며, 총 45학급, 1169명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학교 용지 확보 과정에서 사업 시행자와 토지주 간 보상 가액에 이견이 생기며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학교 개교 시기가 2026년 3월에서 2028년 3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또한, 용지 확보 지연이 지속될 경우 개교 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지윤 의원은 “현재 아산 지역의 고등학교 신입생 수는 2022년 3765명에서 2028년 4307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입생 수는 2031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적기 개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교육청은 증가하는 학령 인구에 대비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탕정2고 신설 지연으로 인해 과밀화가 심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충남도가 산업단지 조성 사업 기한 연장과 학생 배치 계획 승인 조건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하며, 개교 시점이 늦어지지 않도록 충남교육청과 도가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지윤 의원의 제안이 실현될 경우, 아산 지역의 고등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져,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과밀학급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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