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은 11월 5일 제35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확산으로 약화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인성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학교폭력과 부적응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인성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위한 예산과 지원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2015년 7월,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었으나 공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가정과 학교, 사회의 지원 체계도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남도의 자료를 인용하며, “2024년 충남도 인성교육 예산이 2350만 원에 불과해, 청소년 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 기여를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 의원은 도내 학교를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일부 우수 학교들조차 윤리 교사가 배치되지 않고, 입시 교육에 치중한 나머지 인성교육이 소홀해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진정한 인재는 높은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라며,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인성교육진흥법에 근거해 인성교육 관련 예산과 전문인력을 확충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방 의원의 제안이 실현된다면, 충남도는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강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공동체 의식 회복과 청소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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