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신영호 의원은 11월 5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충남 수산업 발전을 위한 충남 수산물 공동브랜드 추진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충남의 수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는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이미지 강화는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공동브랜드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경상남도의 ‘청경해’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해가람’ 공동브랜드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 지역이 포장재 지원과 박람회 우선 참가 혜택을 통해 지역 수산물의 홍보와 시장성을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고수온 현상으로 충남의 어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난대성 어종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변화하는 어종에 맞춘 새로운 품질 기준과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충남 수산물 공동브랜드가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목과 업체를 선정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미 원예 부문에서 ‘충남오감’이라는 성공적인 공동브랜드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수산업에서도 이와 같은 브랜드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충남 수산물 공동브랜드 추진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어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충남도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을 도민에게 제공하고, 어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며, 수산물 공동브랜드 추진을 통해 충남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신 의원의 제안이 실현될 경우, 충남 수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품질 높은 수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