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완식 의원, 당진 송악 시외버스터미널 신설 및 난지도 현수교 건립 촉구

주민 의견 수렴 및 장기적 발전 도모…당진 동부권과 관광 활성화 위한 국가사업 필요

강승일

2024-11-05 15:13:57

 

 
충남도의회전경(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이완식 의원은 11월 5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당진시 송악 지역 시외버스터미널 신설 용역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난지도와 도비도를 잇는 현수교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완식 의원은 송악 시외버스터미널 신설에 대해 “당진 동부권의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에 따라 터미널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용역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민 설문조사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용역이 진행되면서 주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간보고회에서도 핵심 사항이 빠져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만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송악 시외버스터미널이 당진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해안선관광벨트와 송악 신도시 조성 사업, 지방도 619호선 확장·포장 사업 등과 연계된 종합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악 시외버스터미널은 향후 50만 대도시로 비상할 당진의 중요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어 충남도와 당진시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당진시 난지도와 도비도를 잇는 현수교 건설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난지도와 육지의 거리는 불과 1.4km에 불과하지만, 현재 다리 연결이 없어 섬 주민과 관광객들이 선박으로만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의원은 “이 상황이 난지도의 발전을 저해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고려해 현수교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난지도와 도비도를 잇는 현수교 건립은 단순 경제성을 넘어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편의성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충남도와 당진시가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현수교 건설을 추진할 것을 제언했다.

 

이 의원의 제안이 실현될 경우, 당진시는 동부권 교통 인프라 개선과 관광지 활성화를 통해 장기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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