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1월 5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주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현장 기반 교원양성체제 내실화 방안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실습학기제와 수습교사제 도입을 통해 교원양성체제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사 교육 생태계 조성을 실현할 것을 교육부와 관계 기관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주화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현재 실습학기제의 시범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안정화할 시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을 마무리하는 지금은 안정적인 재정 지원 체계와 초·중등 교사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 실습 체제를 개발해야 할 때"라며, 실습학기제가 신임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직 적응을 돕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실습학기제와 더불어 수습교사제를 통해 신임 교사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교직사회에 보다 원활히 적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교원양성체제 개편의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안정적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초등과 중등 교사의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교육 실습 체제와 수습교사제 정책 도입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은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국회 교육위원회와 교육부 등 관련 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의회는 교원양성체제를 개선하고, 교육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사 양성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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