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은 지난 11월 1~2일 2일간 군청 야외공원에서 서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국화향기 가득한 서천군 농상품 홍보판매장터’를 열었다.
첫날 기념식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에 힘쓴 마산면 이장복씨 등 23명의 우수농업인 표창과 6개 지역농협 공동방제단원에게 벼 병해충 공동 방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최고품질 쌀 경진대회에서는 서천읍 김약수 씨 등 3명이 우수한 쌀 재배 농가로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행사에서는 서천 농업을 대표하는 11명의 농업인단체 회장들이 무대에 올라 ‘가치있는 농업, 실천하는 농업인’ 이라는 주제로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농상품 홍보판매 장터에서는 농축특산물, 가공상품 및 농촌체험교육농장 등 43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농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참여자들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사전 신청 등을 통해 30여명이 참여한 쪽파김치 만들기 체험에는 양액으로 재배한 쪽파를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진관 원예특작팀장은 “양액으로 청정하게 재배된 서천 쪽파는 출하량이 도내 세번째로 많고 크기도 적당하고 맛과 향이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윤의순 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가을 수확의 기쁨이 예전만 못하지만 농업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농업의 새로운 활로와 미래를 탐색하는데 민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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