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5일 공주 늘봄정원에서 도내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원들이 학생들의 위기 신호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보이는 언어적, 신체적, 상황적 신호를 파악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원들은 이 교육을 통해 학생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암시하는 다양한 징후를 인식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다.
이번 연수는 올해 하반기에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차 연수는 지난 9월 10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 있다. 이번 2차 연수에서는 심화된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위기가 증가하는 지금, 학교에서 교사들이 위기 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이 학생의 상황을 조기에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위기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학생 자살 예방과 심리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