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대만 ‘타이베이 국제여전’ 참가…야간관광 특화도시 홍보

세계유산과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대만 관광객 관심 집중

강승일

2024-11-05 09:38:28

 

 
공주시,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 참가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람관에서 열린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가해 공주시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여전은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여행박람회로, 104개국에서 약 30만 명이 참관한 가운데 공주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의 일원으로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공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과 공산성, 무령왕릉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홍보하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공주시만의 고유한 밤 풍경을 담은 야간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여 국외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공주시는 향후 4년간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별화된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단순한 관광지 방문에서 나아가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며,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제안하는 사업설명회와 함께 현지 여행사와의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공주시는 이를 통해 대만 시장을 겨냥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공주의 매력적인 밤을 세계에 알리고, 공주만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제 관광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국제여전 참여를 통해 공주의 매력적인 야간 관광자원을 대만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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