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현장 방문

유·보 통합 앞두고 보육 질 향상 위한 지원 방안 논의

이정욱 기자

2024-11-05 08:19:21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11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람더원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 통합 정책 시행에 앞서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교사와 보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의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포함한 총 5개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시범사업에서는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충분한 이용시간 보장 △교사 역량 강화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과제로 삼아, 각 기관이 특색 있는 보육과 교육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과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11월 5일 첫 방문지로 보람더원어린이집을 찾은 천범산 부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어린이집 교사들과 만나 시범사업의 효과와 개선점을 공유했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이 개선되어 개별 아동에 대한 세심한 보육이 가능해졌다”며,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보육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은 시범사업을 통해 확보된 안정적인 보육 환경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영유아기의 교육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교육청은 시범사업 운영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영유아 보육과 교육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유·보 통합 시행에 맞춰 영유아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모든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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