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우즈베키스탄 청소년과 함께한 ‘한·음·정 체험활동’ 성료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문화 교류 통해 한글·한국 음식·정원 체험 제공

이정욱 기자

2024-11-05 07:00:05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세종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가 지난 5일, 새뜸중학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즈베키스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종 한·음·정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 체험활동은 세종시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우즈베키스탄 안그렌 21번 학교와 새뜸중학교의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했다.

 

새뜸중학교는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청소년 14명과 새뜸중 멘토 청소년 7명을 초청해, 4일부터 7일까지 세종시의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한글, 음식, 정원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 당일 체험활동에서는 한글로 디자인한 컵 만들기를 시작으로, K-분식을 주제로 한 한국 음식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한글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컵을 만들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경험했다.

 

이어진 K-분식 요리 시간에는 떡볶이와 김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한국의 맛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 청소년들은 국립세종수목원의 한옥 정원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 정원의 미를 체험했다. 이 활동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전통 정원을 소개하고, 정원의 구조와 의미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새뜸중학교 청소년 멘토들과 우즈베키스탄 청소년들이 그룹 활동을 통해 서로 문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는 시간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오제상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은 “우즈베키스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특히 세종시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청소년들이 글로벌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세종시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국과 세종시를 알리고 외국 청소년들과의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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