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1월 4일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및 방산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시가 대덕특구 내 민간연구소 및 주요 기업과의 소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문 일환으로 성사되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전은 현재 80여 개의 우주 관련 기업이 모여 있는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최근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 후보로 선정되면서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거점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이 1996년 대덕연구단지로 이전한 이후 첫 방문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대전은 현재 지역 상장기업 수와 시가 총액에서 광역시 중 상위권에 있으며, 우주항공과 방산 등 6대 전략산업을 통해 도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이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것은 대전시와의 협력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상생협력 관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원장은 “대한항공은 항공기 및 무인기 개발 등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본 연구원을 중심으로 채용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기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무인기 개발을 포함한 첨단 항공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전시관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통제관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연구원의 역량과 기술 발전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도 우주항공과 방산 등 6대 전략산업과 연관된 대덕특구 내 주요 민간연구소와 기업을 방문하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방산 분야에서도 역량을 키워가면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