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글로벌 양자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발빠르게 국제 협력에 나섰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 워털루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양자기술 분야 선진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번 출장은 양자기술산업법이 본격 시행되며 양자 클러스터 유치 경쟁이 전국적으로 치열해진 가운데, 대전시가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장 부시장은 세계적인 양자산업 집적지인 캐나다 워털루의 퀀텀밸리를 방문해 양자산업 생태계와 지방정부의 역할, 핵심 역량 등을 벤치마킹했다.
11월 4일, 워털루의 Dorothy McCabe 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대전시와 워털루 간 양자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퀀텀밸리 조직위원회와의 회담에서 양자산업 공동 연구개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인력 양성 및 교류, 기업 간 교류 지원, 정례적 네트워킹 등 상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이루어진 것으로,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장 부시장은 워털루대학과 주요 양자 연구기관, 기업을 방문하여, 워털루의 양자기술 혁신 모델을 대전에 접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5년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에 대비해 대전테크노파크는 워털루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소와 기업, 스타트업 간 교류를 통해 양자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워싱턴 D.C.로 이동해 아이온큐, IBM 등 글로벌 양자기업들과 만남을 가지며, 대전 지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정부기관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장호종 부시장은 “워털루와의 협력은 대전이 아시아의 양자기술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자기술은 글로벌 연대가 필수적인 분야로, 워털루와 협력하여 대전이 양자기술 선도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대전시가 세계적인 양자기술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대전시는 차별화된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