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의회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1월 4일 김대식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리더십을 검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특위 위원들은 천안의료원의 공공의료 접근성 강화와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질문하며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평가했다.
김 후보자는 의료원의 장기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해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료진의 근무 환경과 만족도가 진료의 질을 좌우한다”며, 이를 위해 의료인력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예산 확보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원 운영에 있어 도와 지자체의 협력과 더불어 민간 후원과 지역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경영난을 해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감염병 전담기관 지정으로 인해 의료원이 겪게 된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 차원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도내 의료원의 만성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병인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천안의료원은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며 지역 의료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가 만성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도의회에서도 천안의료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제출된 후 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를 통해 천안의료원은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며,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