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고교생 제2외국어 노래부르기 축제’ 성황리 개최

일본어·중국어 배우는 학생들의 실용적 언어 학습과 문화 이해 증진

강승일

2024-11-04 12:27:37

 

 
충남교육청, 제2외국어 노래부르기 축제 성공적으로 마쳐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2일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2024학년도 고교생 제2외국어 노래부르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도내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고등학생들이 노래를 통해 외국어를 실용적으로 익히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에는 충남 지역 19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9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일본어 12팀, 중국어 7팀으로 나뉘어 듀엣, 트리오, 합창 등의 다양한 구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각자 연습해온 외국어 노래를 밴드와 함께 공연하며 자신이 배운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했고, 이를 통해 학습한 외국어를 실제로 사용하고 표현하는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 논산대건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일본 노래를 밴드와 함께 연주하며 “방과 후와 주말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하면서 일본어 실력은 물론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중국어 교사도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배운 언어를 활용하는 귀중한 경험을 제공한 행사였다”며 축제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축제는 충남교육청의 주관 아래, 충남중국어교과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이 발음과 억양,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언어 학습의 실용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언어의 표현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활용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언어와 문화를 능숙하게 이해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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