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금연클리닉 등록자와 그 가족 27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노담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캠프는 금연 의지는 있으나 반복된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흡연자들이 가족의 지지를 통해 금연 의지를 강화하고, 가족 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쿠아테라피, 아이와 함께하는 미술 심리상담, 숲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 숲 체험, 목재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금연의 필요성과 가족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특히 ‘금연 골든벨’ 프로그램과 충남 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한 금연 교육이 포함되어, 흡연자와 가족이 금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연의 동기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1박 2일 동안 가족과 소통하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이번 캠프는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주시보건소 김기남 소장은 “혼자서는 어려운 금연 과정을 가족과 함께하면서 큰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흡연자를 위한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보건소는 금연을 희망하는 공주시민을 위해 상시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공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 동안 전문 금연 상담사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금연 행동강화물품과 니코틴 보조제 등의 지원을 통해 금연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또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업장이나 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노담캠프와 함께 공주시의 금연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금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흡연자들이 보다 쉽게 금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