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지밸리 경영자협의회와 첫 도농교류 행사 개최

두만리 예하지마을서 전통 문화 체험과 농촌축제…도시·농촌 간 상생 교류 강화

강승일

2024-11-04 09:40:15

 

 
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1월 2일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마을에서 지밸리 경영자협의회와 함께 도농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만리 예하지마을과 지밸리 경영자협의회가 지난 9월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첫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농촌과 도시 간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밸리 경영자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두만리 마을 주민, 두만리 향우회, 귀농귀촌인, 체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마을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2009년부터 매년 열려온 두만리 지역 축제인 ‘두마니 내고향 지달구 축제’에 함께 참여했다.

 

두만리 마을 주민들은 도령서당의 강경 시범, 천태산 풍물단의 공연, 상징물인 솟대 세우기 등 다채로운 전통 행사를 준비하여 방문객들에게 농촌 문화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전통음식 체험과 농산물 장터가 열려 도시민들이 마을의 특산물을 맛보고 농촌의 따뜻한 환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두만리 예하지마을은 2012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18년과 2019년에는 연속으로 체험객 1만 명을 달성했다.


또한, 2020년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농촌 환경 개선과 체험관광 마을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을은 매년 농촌축제를 통해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의당 집터 다지기와 같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이재우 지밸리 경영자협의회장은 “고향인 두만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해준 마을회와 향우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향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주 두만리 이장은 “두만리 예하지마을은 도시민과의 도농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통문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만리 마을이 도시민과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행사는 도시와 농촌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상생과 교류를 확대하고, 농촌의 전통 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공주시는 향후에도 도시민과 농촌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 간 소통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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