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세종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착공

2026년 개통 목표, 광역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로 지역 간 상생 도모

강승일

2024-11-04 09:39:05

 

 
‘공주~세종 광역BRT 구축사업’ 이달 첫삽…2026년 개통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1월 이달 말부터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의 공주 구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본격 운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주시와 세종시의 협력으로 이뤄지며, 공주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충남과 세종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주~세종 광역 BRT 노선은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을 거쳐 세종시의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에 이르는 약 18.5km 구간에 전용도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18억 3700만원이 투입되며, 공주시와 세종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BRT 구간에는 총 28개의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으로, 이 중 8개 정류장은 중앙정류장으로 신설되어 승객의 편리한 환승과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주 구간에는 전용차로와 더불어 스마트 정류장 5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금성동에는 BRT 차고지도 조성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에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세종 한별동까지 소요되던 시간이 약 55분에서 39분으로 단축되어 약 16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BRT 구축으로 충청권 통합 환승에 이어 광역 도시 간 접근성이 한층 강화되고, 교통비 절감 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고, 공주와 세종 간의 경제·문화 교류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공주~세종 광역 BRT 구축은 충남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 사업을 공주시와 세종시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광역 교통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를 증진하는 다양한 교통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충남과 세종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충청권 내 주요 도시 간 이동이 더욱 수월해져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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