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지역현안규제혁신특별위원회는 11월 1일 대전테크노파크를 방문해 규제혁신 우수사례와 대전시 우주항공 후보특구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가 규제 혁신을 통해 우주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위 위원들은 먼저, 대구에서 열린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덕특구 개발제한 규제완화 특별법 시행령’ 개정 성과를 공유받았다.
이 특별법 개정은 대덕특구의 개발 제한을 완화해 기업 활동의 장벽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선정된 과정과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대전시는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기술 개발과 기업 유치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위 위원들은 보고 후, 우주항공 후보특구 지정에 핵심 관계자로 참여한 우주산업 기업 한컴인스페이스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대전시 우주산업 생태계에 대한 현황과 함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규제 사항을 공유하며 우주항공 분야의 규제 혁신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송활섭 위원장은 “대전시는 기업활동을 저해하고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규제를 적극 개선해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규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송 위원장은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대전이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회와 대전시는 앞으로도 규제 혁신과 지원 방안을 통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전이 우주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