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1월 1일 충남여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두 번째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모의 본회의를 통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하고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충남여중 학생들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보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자’와 같은 주제로 자유발언을 발표하며 3건의 의견을 공유했고, 2건의 안건 제안설명을 통해 모의 본회의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실제 의회에서 이뤄지는 발언과 토론 절차를 따라,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조리 있게 표현하며 의정활동의 중요한 요소인 논리적 소통을 실습했다.
김선광 의원은 학생들의 의정활동을 처음부터 지켜보며 청소년들의 발언에 적극 공감했다. 그는 “밥을 먹을 때도 스마트폰을 보고, 공부할 때도 음악을 듣는 등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학생들의 발언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직접 발표한 것 자체가 대견하다”며 학생들의 잠재력과 용기를 칭찬했다.
의회교실을 마친 충남여중 학생들은 “의원님들이 발언하는 곳에 직접 와 보니 신기하고, 오늘 경험이 친구들과의 의견 조율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미래 진로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