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 비전 선포식 참석

충남기계공업고 방위산업 인재 양성…총 75억 원 지원으로 맞춤형 교육

염철민

2024-11-01 14:14:59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협약형 특성화고 비전 선포식 참석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1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동 비전 선포식’에 설동호 교육감이 참석해, 대전 지역의 협약형 특성화고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전국 10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컨소시엄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교육청과 지자체, 산업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협약형 특성화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특수 산업 분야의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다.

 

2024년 최초로 10개 학교가 선정되었으며, 대전에서는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충남기계공업고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충남기계공업고는 대전시 핵심미래전략산업인 방위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총 75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충남기계공업고는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청의 지원 아래 방위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한 첨단 시설과 기자재를 구축하고, 지역 내 주요 기업과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위산업에 특화된 미래 인재를 육성해, 대전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대전의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남기계공업고 컨소시엄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모델은 지역 산업의 특수한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특성화 교육과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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