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시담당 협력회의 개최…도시계획 동향 공유 및 제도 개선 논의

15개 시군과 국토교통부 등 60여 명 참여…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 주는 도시정책 마련 목표

강승일

2024-11-01 14:15:22

 

 
도시계획 발굴·개선 ‘머리 맞대’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1월 1일 청양 화성농협 친환경 사랑관에서 ‘충청남도 도시담당 협력회의’를 열고 최근 도시계획 동향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충남도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주최한 행사로, 200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전통 있는 회의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한 이번 협력회의는 도와 15개 시군 도시정책 관계자뿐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 국토교통부, 대한국토도시학회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도시계획의 다양한 쟁점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달 31일과 11월 1일에 걸쳐 이틀간 열린 회의는 충남 도내 시군들이 직면한 도시계획 과제와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첫날에는 각 시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관련 고충 민원 조정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가 열렸고, 각 시군의 현안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 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2일 차에는 국토교통부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함께 국토 공간구조 분석과 활용 방안, 최신 도시계획 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최근 경향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며 도시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여건에 적합한 도시계획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제도 개선 사항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지침 개정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러한 협력회의를 계기로 변화하는 도시 여건에 맞춘 실질적이고 선도적인 도시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향후 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도시계획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시계획은 도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위해 15개 시군 및 전문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앞으로도 선제적인 도시정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도내 도시계획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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