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4 농어촌학교 예술수업 꽃피다’ 우리동네 예술학교 수업활동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1년간 배운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충남 북부와 남부권역으로 나누어 도내 15개 시군의 16개 학교, 18개 팀이 무용, 밴드, 난타,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공연을 펼쳤다.
태안 남면초등학교의 밴드 공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와 안정된 공연 자세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아산 신화초등학교의 탈춤 공연은 무용가 안유상 강사의 축하공연 뒤에 진행되어 학생과 강사가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회장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판화, 수채화, 아크릴 무드등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예술 수업의 다양한 성과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포토존’, ‘스티커 사진’,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등 특별 이벤트 코너도 마련되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우리동네 예술학교 발표회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을 경험하고, 더욱 활기차고 창의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회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예술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을 매개로 풍부한 삶의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교육청의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에 큰 의미를 더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