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활성화 위한 최종보고회 개최

법제화·전문인력 지원 등 정책 방향 논의…주민자치회 안정화 방안 모색

강승일

2024-11-01 11:02:27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정착과 활성화 위한 정책 방향 구체화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정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모임’은 11월 1일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모임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충남 주민자치회의 활성화와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연구모임은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이 대표로, 박정수 의원과 신순옥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연구용역 결과는 충남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지속 가능한 운영이 이루어지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담았다. 연구를 수행한 박용권 엔엘피한국협회협동조합 대표는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법제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주민자치회 활동이 제도적으로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자치회를 지원할 전담 사무실 설치와 간사 채용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실무적 지원 강화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효과적 운영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대표는 또 주민자치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잦은 교체를 막아 일관성 있는 행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주민자치 강사 양성 프로그램과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도입해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은 충남 주민자치회의 기초를 다지고, 주민자치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모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자치회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법제화와 전문 인력 지원, 일관성 있는 행정 지원 강화 등의 방안은 충남 지역 주민자치회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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