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메달 3개 포함 총 10개 메달 획득

게이트볼·육상 등 다수 종목 선전…충남 종합 7위 달성에 기여

강승일

2024-11-01 09:35:18

 

 
공주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최고의 성적 거둬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달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공주시의 이번 활약은 충남이 전국 종합 7위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공주시 장애인 체육의 경쟁력을 입증한 대회로 평가된다.

 

공주시는 이번 대회에 7개 종목에 걸쳐 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게이트볼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공주시 대표팀이 강팀을 차례로 꺾고 전국 체전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량을 발휘했다. 혼성부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공주시의 게이트볼이 전국 상위권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육상 필드 종목에서는 공주시 소속 이정배 선수가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포환던지기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정배 선수는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해 공주시 육상의 저력을 드러냈다. 또 다른 선수 신동준은 창던지기 2위, 원반던지기 3위, 포환던지기 3위로 각기 다른 필드 종목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따내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

 

실내조정 4인조 종목에서는 김지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해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고, 태권도에서는 서동현 선수가 겨루기 단체전과 품새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장래가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우리 공주시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공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생활 체육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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