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월 31일, 방위사업청의 2024년 ‘방산혁신기업 100’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전 지역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방산 혁신과 첨단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솔탑 △㈜두시텍 △㈜에이유 △㈜유뱃 △㈜위플로 △덕산넵코어스 △㈜휴라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첨단기술 기반의 국방산업 성장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우주, 드론,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5대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대전에서는 7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기업은 향후 5년간 최대 50억 원씩 총 35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 수출, 자금 조달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첨단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 이장우 시장은 기업들이 방산혁신기업 100 공모에 선정된 기술과 그간의 성과를 소개받고, 각 기업이 직면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기업 대표들은 특히 대전시가 추진 중인 공공투자 전문기관 ‘대전투자금융’과 첨단 국방기술 허브로 조성 중인 유성구 안산산업단지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질의했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 중인 공공투자 전문기관으로, 신기술 산업 분야 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성구 안산·외삼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안산산업단지는 방산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와 입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첨단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이러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안산산업단지 입주 지원과 대전투자금융을 통한 투자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해 대전의 방산 친화 도시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향후 안산산업단지와 대전투자금융을 연계해 첨단국방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고, 방위산업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