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대상 역량강화 연수…건강한 학교급식 위한 실질적 지원

‘오븐요리 활용법’ 등 다양한 급식 개선 방안 공유하며 현장 만족도 높여

염철민

2024-10-31 14:47:20

 

 
오븐에 담긴 건강 학교급식의 맛과 영양을 굽다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31일 대전교육과학원에서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하반기 영양교사·영양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약 200여 명의 급식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연수는 해브썸뮤직의 안지연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안 대표는 ‘소통의 하모니, 급식의 오케스트라 - 함께 듣고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급식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한 감동적인 순간들을 함께 나누었다.

 

강연에 참여한 영양사들은 “급식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위로받는 시간이었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급식을 위해 다시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대모초등학교 김옥자 영양교사는 ‘오븐에 담긴 건강 학교급식의 맛과 영양을 굽다’라는 주제로 오븐을 활용한 다양한 급식 레시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교사는 건강하면서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오븐요리 레시피와 조리법 팁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급식 현장에서는 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오븐요리가 주목받고 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내 모든 급식학교에 오븐을 공급했다. 이번 연수는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이 오븐을 활용해 건강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교육으로 평가받았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급식을 통해 행복한 점심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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