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성농업인센터, ‘2024 성과발표회 및 한마음 축제’ 성료…여성농업인과 주민 화합의 장

공연과 체험 부스, 수필집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지역사회 큰 호응

강승일

2024-10-31 12:48:52

 

 
공주여성농업인센터, 성과발표회 및 한마음축제 개최


[세종타임즈] 공주여성농업인센터는 10월 30일, 여성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2024년 성과발표회 및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시도의원, 지역농업협동조합장, 여성농업인센터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여성농업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우성면 내산리 부전풍물팀의 신명나는 풍물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시정과 센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고,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운영하는 행복학교의 어르신들이 준비한 수필 낭독이 펼쳐져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2부 문화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난타, 드럼, 하모니카 공연과 원형마을학교 방과후 학생들의 오카리나와 드럼 공연이 열려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이침,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의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농촌 여성농업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수필집 이야기를 담다 제4호가 글쓰기 배움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한 해 동안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운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작품 전시회가 열려, 농촌 여성들의 활발한 활동과 성취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여성농업인센터가 농촌 지역에서 부족한 교육·문화 여건을 보완하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여성농업인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년 개관한 공주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업인들의 자아실현과 지위 향상, 여성농업인 지도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어르신 행복학교와 아동 방과 후 돌봄 사업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와 축제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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