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0월 30일 옥룡정수장에서 대규모 수돗물 공급 중단 상황에 대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주시와 금강유역환경청, 충남도청,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시나리오는 집중호우로 옥룡정수장의 시설물이 파손되면서 대규모 급수 중단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훈련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공주정수장에서 비상 연계관로를 통해 비상 급수를 공급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공주시와 각 기관은 수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재난 상황 보고와 초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와 운영, 사고에 따른 각 기관 및 직원별 임무를 재확인하며 긴급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초동 조치의 중요성과 기관 간 협력 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비상 급수 공급을 포함한 여러 조치들이 실질적으로 검토되며, 각 기관은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위기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과 직원별 임무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급수 중단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