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방산일류도시 목표로 국방벤처기업과 협약 체결…국방산업 육성 본격화

신규 10개 국방벤처기업과 협약…기술개발·마케팅 지원 통해 방산산업 확대

염철민

2024-10-31 12:31:24

 

 
대전시, 10개 국방벤처기업과 업무협약, 방산일류도시 가속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31일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함께 대전TP 어울림프라자에서 10개 국방벤처기업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방산일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국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군 사업 과제 발굴, 기술개발, 경영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의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라이언로보틱스 △사이테크놀로지 △㈜성진에스이 △아이쓰리시스템 △㈜에브리심 △㈜유씨엘 △㈜유저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포스랩 △㈜한야 등으로, 이들 기업은 로봇, 인공지능, 드론, 위성항법 장치 등 첨단 국방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다. 협약을 통해 국방 분야 과제에 도전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 설립 이후 22개 협약기업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협약기업을 확대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총 131개의 기업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들 기업들은 지자체 개발비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 국방사업 기술 자문 및 정보 제공, 홍보 지원, 기업 인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방위사업청 공모사업 선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 지역 협약기업들 중 6개 기업이 올해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14개 기업이 선정되어 국비 7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대전 방산기업들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기영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이번에 협약한 10개 기업은 국방기술을 선도할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라며 “협약을 통해 다양한 국방 분야에 도전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인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장은 “2022년 말 83개였던 협약기업이 현재 131개로 늘어난 것은 방위산업 분야로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방산 협약기업 발굴과 맞춤형 기술개발, 군 관련 네트워크 형성 등 지원을 통해 대전이 방산 친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국방산업을 통해 대전이 방산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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