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미래전략수도특위,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추진…연세암병원 현장 견학

중부권 의료 인프라 강화 목표…선진사례 학습으로 세종시 적용 방안 모색

이정욱 기자

2024-10-31 09:49:45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는 10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암병원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세종시는 중부권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첨단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번 방문은 선진사례를 학습해 이를 세종시 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견학에는 김동빈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충식 의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투자유치단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세암병원 금웅섭 센터장의 안내로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의 시설과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중입자 가속기를 통한 암 치료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했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에 이러한 첨단 치료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적용 방안을 고민하고, 시민의 요구에 맞는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빈 위원장은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중입자 치료 가속기를 도입해 2022년 4월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 이 치료센터는 지하 5층, 지상 7층, 연면적 약 3만3000㎡의 규모로 외래 진료, 검사, 중입자 치료 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최신 의료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세종시가 중부권의 의료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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